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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1 (GBF 2021) ] 양재욱 아이바이오코리아 대표
주식회사 아이바이오코리아 2021-11-25 조회1319

황반변성·안구건조증·녹내장·갑상선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주사제 형태 경쟁 제품보다 편리한 점안제(안약) 형태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강승지 기자 2021-11-24 15:25 송고



양재욱 아이바이오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1 위드코로나 K-바이오의 새로운 도약' 기업 IR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안과 치료제 개발업체 아이바이오코리아 양재욱 대표는 노인성 질환인 황반변성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운영 중이며, 다국적 제약사 로슈·베링거인겔하임·존슨앤드존슨(J J)과 기술이전을 협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양재욱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와 공동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1(GBF 2021)' 기업 소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고 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안과 교수로도 활동 중인 양재욱 대표는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비임상을 끝내고 임상1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파이프라인도 주목하고 있다"며 "현재 안과 (치료제) 시장은 급성장 중이며, 2016년 6조원이던 것이 2028년에는 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 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반드시 병원을 가야 하지만, 아이바이오코리아는 점안용으로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며 "점안제(안약)는 충분한 약효를 보이고, 망막 뒤쪽까지 이동해 병변에 (약물이) 닿는 혁신신약"이라고 덧붙였다.


양재욱 대표는 안과 치료제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황반변성이 발병한다. 우리나라는 고령 인구가 13 수준이며, 노인인구는 점차 많아져 시장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다.


그는 "안구건조증은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데, 치료 효과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해외에서 개발한 치료제 자이드라는 매출 6조원대 블록버스터지만, 유럽에서 임상을 철회할 정도로 개발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양재욱 대표는 "회사 보유한 (후보물질은) 염증을 억제하고 점액 분비를 유도하는 신약"이라며 "쥐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만큼 기존 치료제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녹내장과 갑상선 안과질환 관련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갑상선 안과질환 시장은 규모가 크지만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sj@news1.kr




기사 원문 링크(출처) : https://www.news1.kr/articles/?450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