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욱 아이바이오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김철주 라이트팜텍 회장
안과질환 전문 치료제 개발사인 아이바이오코리아는 최근 소아 근시 진행 억제제를 개발 중인 라이트팜텍과 20일 공동개발 등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안질환 신약 공동개발, 완제의약품 생산 등 전반적인 업무협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운 라이트팜텍 안과사업본부장(전무)은 "안질환 치료제의 중요 자원인 연구개발, 완제의약품 생산, 인적자원 교류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안질환 치료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재욱 아이바이오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이바이오코리아의 안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능력 및 우수한 유효성 평가 시스템과 라이트팜텍의 우수한 GMP 인증 시설 및 생산 능력을 활용한다면 신약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라이트팜텍은 항암제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학치료)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2005년에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항산화주사제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안과사업부가 출범한 2015년부터는 안과 질환 전문 치료제에 집중해 미충족 의료 수요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만 4세 소아부터 사용 가능한 저농도 아트로핀점안제를 국내 최초 출시한 바 있다.
2016년 설립된 아이바이오코리아의 주요 신약물질 파이프라인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안구건조증, 갑상선 안병증 등을 타깃으로 한다.
현재 황반변성 점안 치료물질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임상1상을 완료했다. 또 실험동물관리 국제인증(AAALAC)을 받은 유효성 평가 센터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안과 질환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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